진정한 인테리어의 시작과 끝, 중문 인테리어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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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진정한 인테리어의 시작과 끝, 중문 인테리어 모아보기

우리집 인테리어를 가장 처음 마주하는 곳이기도 하고

집을 나서면서 가장 마지막에 마주하는 곳이기도한 현관 중문 인테리어.

엄밀히 말하면 신발장을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겠지만, 신발장 인테리어는 다음 챕터에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현관 중문 인테리어에 대해 분석해보려고 한다.

분석이라기보다는 감상이라는 말이 더 맞겠다.

어쨌든 중문 인테리어는 자칫 간과하기 쉬운 인테리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중문 인테리어.. 그렇게 거창하게(?) 이름을 붙일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요소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 법이므로.

당연히 원한다면 자신의 스타일을 듬뿍 담아 연출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사람들은 중문 인테리어를 어떻게 연출했을까?

 

 

아마 기본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중문 인테리어가 아닐까 싶다.

가려져 있는 곳과 투명유리로 되어 있는 부분이 나누어져 있는 이런 형태의 중문.

유리 없이 약간 현관문처럼 생긴 중문 디자인도 많지만,

그런 중문 인테리어는 자칫 집을 더 답답해 보이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막힌 중문 인테리어도 당연히 장점은 있다.

영보디자인

조금이라도 더 탁 트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참고하기 좋을 중문 인테리어.

특히 겉 프레임 선조차 얇은 것들은 시야확보가 돼서 확실히 더 트인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가장 아래 중문 인테리어 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느낌.

처음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따뜻한 분위기를 전해줄 수 있는 목재 중문 인테리어.

무엇보다 색상이 중요하지 싶다.

월넛 색상을 하면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을 줄 수 있겠고, 메이플 같은 밝은 원목 색상을 선택한다면

조금 더 밝고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언제나 최고인 화이트 인테리어. 중문 인테리어에도 당연히 적용시킬 수 있다.

이 사진에서 가장 좋은 부분은, 전구색의 현관 조명이 은은한 포인트가 된다는 거였다.

현관이 전부 화이트 인테리어로 맞춰져 있는데, 그 와중에 조명은 전구색.

올 화이트라 자칫 서늘한 느낌을 줄 수 있었던 공간이 저 작은 조명 하나로 전환되는 느낌이다.

이건 조명까지 주광색(밝고 깨끗한 하얀빛)으로 맞춘 올 화이트 현관 인테리어.

중간 부분만 유리로 뚫려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막힌 느낌을 주지만, 색상 덕분에 답답해 보이지는 않는다.

아티작
아티작

부쩍 찾는 사람이 많아진 것 같은 간살 중문 인테리어.

동양적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요소인 것 같다. 살짝 일본풍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목재이기 때문에 따뜻한 느낌을 주고 무엇보다 창살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사생활 보호도 가져갈 수 있는 중문 인테리어이다.

개인적으로 간살 중문 인테리어 연출 시에는,

마지막 사진처럼 현관을 아예 깨끗하게 연출하고, 간살 중문을 설치해놓으면

간살 중문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지 않나 싶다.

 

twoply

사진을 쭉 본 결과 중문 인테리어에 적용시키기 가장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가 싶은 사진.

일단 나는 답답한 인테리어는 싫기 때문에...

중문 프레임을 얇게 해서 시야를 확 밝혀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고,

거기에 유리 색상의 채도를 낮춰주는 거다. 이게 맞는 말인가? 유리 채도를 낮춘다는 게?

아무튼간 투명 유리에 썬팅을 한다든가 하는 방법으로 하면

사생활보호(실질적으로는 안 되겠지만) 느낌도 줄 수 있어 가장 심플하게 중문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위의 사진을 보니까, 바닥의 대리석과 저 중문 인테리어가 굉장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현관 중문 인테리어를 할 때 참고해도 좋을 요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