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감각적인 톤온톤 인테리어 (ft. 그린 블루 핑크 그레이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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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쉽고 감각적인 톤온톤 인테리어 (ft. 그린 블루 핑크 그레이 인테리어)

톤온톤을 선호하는 편이다.

쉬운 것 같지만, 자칫 배치하기 어려운 게 또 톤온톤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비슷한 색의 나열은 자칫 답답함과 노재미를 줄 수 있기 때문인데,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톤온톤만큼 쉬운 인테리어 팁도 없다고 생각한다.

나중을 위해 톤온톤 인테리어 사진들을 첨부해 찬찬히 살펴보겠다.

 

Beppe Brancato Photography
Jot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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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어두운 블루 계열의 톤온톤 인테리어.

위 세 사진의 공통적인 특징은, 와중에 브라운 계열의 인테리어 요소들을 썼다는 거다.

블루와 브라운, 오렌지, 골드 등.

블루와 오렌지는 빠르게 떠오르는 편인데, 특히 골드는 잘 생각 안 해 본 조합인 것 같다.

 

Kristofer Johnsson  for  Folkhem
String

 

 

 

 

이번에는 그린 톤온톤 인테리어.

위 두 사진에서 쓰인 컬러는 민트라고 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한다.

인테리어에서 자주 쓰이는 민트 색상.

예전 우리집 메인 컬러가 민트였는데, 나는 그때 그 색을 참 싫어했었다.

근데 이렇게 가끔 인테리어 사진을 찾아보고 사족도 달면서,

그때 그 색이 참으로 감각적이기도 하는 색이었구나... 하는 걸 깨닫는다.

벽에 쓰인 색상이 비스무리 한데, 분위기는 엄청 다르다.

아래가 훠얼씬 빈티지한 느낌.

 

stuff.co.nz

하지만 내가 그린 인테리어를 한다면 이런 색을 고를 것 같다.

다소 쨍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톤온톤 인테리어에서 가장 극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건

역시나 벽지. 그리고 그 벽지 주변에 이런저런 사물을 최소화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사진들을 나열해서 봐도, 그럴 때 톤온톤 인테리어의 매력이 더 나타나는 것 같다고 해야하나.

 

 

 

 

houseof

다소 칙칙한 그린 인테리어지만, 고풍스러움을 주는 색상이다.

mydecorative

이건 인테리어 요소를 이것저것 풀로 채우고, 빈티지한 느낌의 그린 인테리어.

같은 색상의 계열이라도 분위기가 이렇게나 각각 다르다.

 

mydecorative

근데 인테리어에서 강렬한 색상 한가지를 크게 쓴다는 건, 엄청난 결단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쨍한 색상을 메인에 써버릴수록 빨리 질릴 수도 있고 하니까.

하지만 취향에 옳고 그름이 어디 있겠어.

나는 딱히 주황색에 취미가 없어서 오렌지 인테리어를 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이렇게 오렌지 컬러를 사용한 인테리어 사진을 보는 것은 좋아한다.

쨍하고 재밌음.

 

 

 

 

 

stuff.co.nz

톤온톤 인테리어를 하고 싶은데 어떤 색으로 해야할지 도통 감이 안 잡힌다면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게 그레이 인테리어 아닐까 싶다. 그러니까 그레이 톤온톤 인테리어.

다른 색상보다 화이트와 투탑으로 쉽게 분위기 낼 수 있는 인테리어.

 

stuff.co.nz

이건 사진을 쭉 보면서 가장 도전해보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던 넘버원. 핑크 인테리어.

저런 딸기우유 색상이 메이크업에서도 그렇고 소화하기 힘든 색 중에 하나인데,

인테리어 메인 컬러로 써버렸다. 그와중에 키치한 느낌이 있다.

 

houseof

앞벽, 뒤벽, 오브제존, 테이블, 화병, 바닥재 등등..

톤온톤이 제대로 되지 않았나 싶은 핑크 인테리어.

 

tomraffield

원목 조립식 옷걸이, 심플 + 우드

tomraffield

MJK 씨엔 원형 거울 410mm, 내츄럴

바로 이 위의 두 개가 내가 톤온톤 인테리어를 도전한다면 하고 참고하고 싶은 사진들이다.

그리고 이런 빈티지한 핑크색상과, 메이플색의 우드가 합쳐진 인테리어가 이렇게 예쁠 줄은 몰랐다.

이 핑크를 꼭 메인컬러로 두지 않더라도,

작은 오브제존 같은 곳을 이 색상들로 꾸며도 엄청 예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