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중요한 공간, 베란다 인테리어 참고 사진. 발코니 인테리어. 안방 베란다 인테리어

집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는 또 하나의 공간, 베란다.

물론 아직까진 창고나 다용도실의 개념으로 쓰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그렇고.

항상 건조대 위에 빨래가 올려져 있어서 꾸밀 틈도 없다거나,

베란다 자체는 아예 인테리어에서 배제하는 경우도 많다.

굳이? 싶은 공간이랄까.

 

얼마 전에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가, 친구 집 베란다는 꾸미려고 한 노력이 보인다는 걸 깨달았다.

우리 집 베란다는 그저 작은 다용도실겸 세탁실인데.

물론 친구네 집은 공간이 여유가 있어서 베란다까지 꾸밀 수 있었던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서, 나도 다음 번에 조금 여유가 낙낙한 베란다가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꾸미려고 힘을 쏟았구나 하는 베란다 인테리어를 하고 싶어져

베란다 인테리어 사진들을 좀 찾아봤다.

 

 

 

housejoy

친구네 집 베란다와 흡사한 베란다 인테리어.

이 사진 속 인테리어처럼 색부터 다 맞춰두고 정렬해 둔 상태는 아니었지만,

화분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베란다였다.

바닥에도 잔디와 우드카펫을 깔아 한층 네추럴한 인테리어를 살렸다.

 

 

 

housejoy

이상적인 베란다 인테리어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낙낙하게 여유 있는 공간에, 깔끔하고, 네추럴한 넝쿨식물에, 편히 쉴 수 있는 의자까지.

모든 집안 일을 끝내고 이런 베란다에 나와 책 읽는 여유를 갖는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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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베란다에 앉아 햇빛을 맡으며 차 한잔 하거나. 

생각만해도 벌써부터 마음이 릴렉스된다.

 

 

housejoy

조금 더 포근한 느낌의 베란다 인테리어.

어둑어둑해졌을 시간에 담요를 두르고 앉아 핫초코 한잔 마시고 싶어지는 인테리어다.

저기서 노트북을 켜놓고 일을 해도 너무 좋을 것 같고.

이렇게 하나의 컨셉을 정해 베란다 인테리어를 하면, 집 내부와 베란다가 전혀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돼서

기분전환 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fantastic f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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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파트에선 이런 인테리어가 조금 힘들까?

요즘은 베란다를 없애는 추세기도 하고, 베란다가 이렇게 다 넓지도 않긴 하니까.

베란다를 베란다로 쓰지 않고 확장을 해서 집 안의 또다른 오피스 공간을 만든다든가,

아예 경계를 없애 방과 합쳐 공간을 넓힌다든가.

그래도 여전히 베란다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위 두 사진 속 베란다 인테리어는 마치 카페 같다.

집 밖 카페를 가면 사람들이 있지만, 우리집 베란다에 있는 나만을 위한 카페는 오직 나 밖에 없고.

집에 저런 공간이 작게라도 있다면, 상념에 빠져서 힐링하게 좋은 장소가 될 것 같다.

 

balconygardenweb

베란다 인테리어 사진을 쭉 보다 느낀 건,

무작정 꾸미기보다는 한 가지의 컨셉을 잡아서 통일감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집 메인 인테리어 컨셉과 통일해서 가거나,

집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베란다라는 게 아무래도 베란다에 나왔을 때 보이는 풍경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만족하는 공간을 갖기엔 현실이 녹록치 않을 때가 많으므로...

베란다 밖과 내 베란다의 분위기가 전혀 매치가 안돼도 내 알바인가.

그냥 내가 편한 공간 하나 만든다고 생각하고 이리저리 꾸밀 것 같다.

물론 바깥 풍경과 일치하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