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그레이 인테리어 사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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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그레이 인테리어 사진 모음

lookatthishome

 

인테리어에서 단골로 쓰이는 색상 중에 하나인 그레이.

차분하고 차가운 느낌을 내기도,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의 거친 느낌을 내기도 탁월한 색상이다.

하지만 그레이라고 다 같은 그레이가 아니라는 점.

어떤 채도의 그레이를 쓰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십분 바뀐다는 점을 잊지 말자.

채도 낮은 회색부터, 어두워서 검정색 같아 보이지만 또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는 어두운 그레이까지.

우선 우리 집을 '어떤 분위기'의 그레이 인테리어로 꾸미고 싶은지부터 사진을 보며 생각해보자.

 

 

밝은 분위기의 화이트 그레이 인테리어.

Katharine Pooley
Elizabeth Krueger
Entrance Makleri

전체적으로 화이트나 아이보리 색상이 많이 섞인 인테리어다.

두 번째 사진에서의 인테리어는, 벽면 부분이 약간 진한 그레이 톤으로 되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은 색상의 요소들이 많이 섞이다보니 조금 더 밝은 느낌에 치우친 인테리어가 되었다.

아마 벽면에 있는 그레이 색상이 아래쪽에 도배가 되었다면 아주 다른 느낌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ntrance Makleri

벽면에 전체적으로 라이트한 그레이가 쓰였지만, 어두운 그레이 인테리어 요소가 많아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사진.

빈티지한 서랍장과 러프한 느낌의 러그 때문인지,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 느낌을 주기도 한다.

 

 

Loise Bradley

dfsadfadsfsdfas

Loise Bradley

여기서 가장 튀어 보이는 것은 가장 앞쪽에 있어 보이는 디퓨저에 꽂힌 나무.

 

Eugene Buys

딱 하나 있는 라이트한 노란색의 소품은 있는 듯 없는 듯, 튀는 듯 튀지 않는 듯 소파 위에 가만히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저 뒤에 기둥 부분에 약간의 나무 느낌이 나게 연출한 부분이 눈에 띈다. 그리고 그 색상이 그레이 인테리어와 정말정말 잘 어울린다.

같이 묻어가면서도 눈에 잘 들어오는.

 

Tatiana Shishkin

그레이 인테리어와 아주 찰떡으로 어울리는 메탈 느낌의 소품들.

 

 

Tatiana Shishkin
greenandmustard

 

조금 더 어두운 느낌의 그레이 인테리어 사진들.

이유는 모르겠는데, 간혹 그레이 인테리어에서 목재 느낌의 가구나 소품을 함께 둔 걸 종종 볼 수 있다.

차가운 회색과 따뜻한 목재느낌...?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하나씩 다 있다.

물론 목재 느낌이 나는 소품을 의도적으로 놓지 않기도 힘들겠지만.

생각만으로는 조금 안 어울리지 않나 싶었는데, 구도나 여러가지 연출을 신경써서 하면 또 안 어울리지도 않는다.

 

 

Sandberg

조금 독특한 그레이 인테리어.

인테리어가 독특하다기보다는, 벽면 연출이 독특하다.

그리고 여기에도 등장하는 나무 색깔의 인테리어 소품들.

그레이 인테리어에 저 나무 색 소품들이 주가 되진 않지만, 꽤나 군데군데 자주 있는 걸 목격할 수 있다.

 

 

John Lewis

나무 소품, 목재 느낌, 따뜻한 느낌의 그레이, 러프한 느낌의 그레이, 진한 색감의 그레이가 다 포함된 인테리어.

밖의 풍경이 창문으로 다 보이기 때문일까?

왠지 모르게 겨울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다.

소파에 걸쳐진 담요 떄문일까. 테이블 위에 올려진, 금방이라도 뜨거운 김이 올라올 것 같은 컵 때문일까.

지금 내가 추워서 그런지도 모르겠네.

 

아무튼 내가 너무 사랑하는 그레이 인테리어!

내가 내 집을 하나부터 열까지 다 꾸밀 수 있게 되면, 주된 색상을 그레이 혹은 메이플 색상으로 할 거다. 우선 지금으로썬.

사실 지금 내 방도 주된 색상이 그레이다. 그레이와, 화이트, 그리고 나 또한 나무 느낌 나는 가구와, 아주 작은 식물 소품의 조합으로 꾸며져 있다.

하지만 꾸며져 있다고 하긴 좀 그렇고.. 그냥 깔끔한 그레이톤의 작은 방, 정도의 느낌이다.

 

근데 인테리어라는 게, 뭔가 작은 소품 하나로도 분위기가 전환되는 부분이 있다.

나는 내 방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어서 제일 먼저 이불커버, 베개커버, 매트리스 커버를 그레이톤으로 바꿨었는데

그 이후로 내 방이 참 깔끔해 보인다.

여기에 더 추가하고 싶은 게 있다면, 우드 느낌을 존재감 있게 나타내주는 소품들을 조금 추가하고 싶다. 지저분하지 않은 선에서.

아무튼 나도 나중에 방 인테리어를 손 볼 때, 이 포스팅을 참고해야지.

그때도 여전히 그레이 인테리어가 일순위로 하고 싶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