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싸고 씻고 끝. 의 공간이 아닌 화장실.
화장실도 집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추어 인테리어 하거나, 혹은 화장실만 단독 컨셉의 인테리어를 하기도 한다.
화장실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선 어떤 부분들이 고려되어야 할까.
우선 깔끔해야 한다.
쉽게 퍼질 수 있는 세균을 가진 공간인 만큼,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 셋째도 청결.
주기적인 청소로 청결을 관리해주는 것에 더해, 보기에도 청결한 인테리어를 만드는 것.
그리고 편안해야 한다.
길고 지친 하루 끝에 눕기 전 마지막으로 들리는 장소가 될 화장실(아마도).
화장실 자체의 분위기도 편안하고, 내가 좋아하는 인테리어도 되어 있다면
편안한 잠을 자는 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심리적으로라도 말이다.
이제 글보단, 시각적 이해를 위해 화장실 인테리어 사진들을 보자.
깔끔함의 대명사인 화이트가 주인 화장실 인테리어.
그 깔끔함과 더불어 식물 인테리어 요소도 함께 둔 화장실들.
화장실에 식물을 놓는 건 정말 탁월한 선택인 것 같다.
대신에 화장실 습기에 강한 식물을 골라 놔야할 터.
사진들을 모으면서 한가지 궁금한 건,
저 변기 옆 낮은 세면대는 무엇일까? 남성용 변기인가?
아니면 다른 용도가 있는 세면대인가. 잘 모르겠다.
작은 식물 하나만 있는데, 잎사귀가 큰 식물이라 그런지 존재감이 크고
아래 메이블 색상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주로 사용된 화이트 색상.
아무래도 깔끔함이 중요시되는 화장실인 만큼, 화이트 색상이 가장 빈도높게 사용되는 것 같다.
이건 비단 화장실 뿐만이 아니지만.
채도가 낮은 분위기의 화장실 인테리어.
개인적으로는 이런 조명 아래 놓여 있을 때, 심리적으로 편안함이 더 큰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 화장실의 용도는 씻는 것이니, 잘 씻겨나 확실하게 확인 하려면
너무 낮은 채도의 조명은 무리일 수도 있을 것 같고.
미니멀리즘 화장실 인테리어. 위 사진은 거울이 안 보이는 것 빼고 정말 완벽하다.
꼭 필요한 물건들만 세면대 위에 꺼내두고, 나머지는 전부 수납장으로.
수납장조차 벽 안에 숨어버려서 완벽한 미니멀리즘이 됐다.
거울은... 뭐 어떻게 방법이 있겠지?
보다 더 낮은 채도의 화장실 인테리어지만,
저런 분위기에서 반신욕을 한다면 정말 릴렉스할 수 있을 것 같다. 피로가 날아갈 것 같아.
다음은 블랙이 가미된 화장실 인테리어들.
블랙도 화이트 못지 않게 깔끔함을 나타내고 싶을 때 쓰이는 색상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블랙은 먼지 앉은 것과 스크래치 난 것이 눈에 아주 잘 보인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역시 블랙 인테리어는 올블랙보단 블랙과 다른 색상의 조화가 있을 때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올블랙.. 물론 나의 드림 컬러이긴 하지만 인테리어에서 올블랙을 하는 것은 꽤나 큰 도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특히 저 대리석과의 조화가 아주 예쁜 것 같다.
그리고 월넛 비슷한 색상의 다른 요소들과 어우러진 블랙 인테리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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