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분위기를 바꾸기란 쉽지 않다. 많은 잡지나 셀프 인테리어 후기를 보면 신경써야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닌 데다, 돈도 많이 들 것 같고. 여러모로 엄두가 나지 않는다.
방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잡지나 셀프 인테리어 후기들을 보다 보면, 아무리 적은 돈으로 뚝딱 해결할 수 있다고는 하나 막상 시도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우선, 방 분위기를 가장 크게 좌지우지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하나는 벽지와 몰드이다.
하지만 벽지를 바꾸기 위해선 도배나 페인트칠을 해야 하는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드는 비용은 둘째치고 며칠씩 걸리는 일인 데다, 초보자가 하기엔 결코 쉽지 않은 작업.
그렇다면 그것보다 더 쉽게 바꿀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
바로 방에서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침대에 있는 것들. 이불, 베개, 이불커버다.
그동안 방을 꾸미는 것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부모님이 사다 주신 이불을 몇 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그 이불을 가만히 들여다 보라. 본인의 취향이 묻었는지 아닌지.
날마다 똑같이 덮고 지내다가 어쩌다 한 번 빨고 다시 덮고. 이와 같은 일상을 반복해오지 않았는가.
당장 덮는 이불 하나만이라도 바꿔보라. 이불을 바꾸는 것마저 귀찮다면, 가볍게 덮는 이불 커버만 구매해서 새로 끼워줘도 좋다. 침실 분위기가 한층 달라지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어느정도 통일감 있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이 분위기를 확 바꾸는 데 도움이 되며,
언제나 틀릴 것 같은 중구난방식의 컬러감도 취향에 맞고 서로 어우러지기만 한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물론 이불 커버 하나 바꿨다고 해서 방 분위기가 드라마틱하게 바뀌진 않는다.
그래도 분명 방 문위기를 바꾸기 위해 해 볼 만한 아주 쉬운 일이다.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고 싶다면, 형형색색의 블라인드 혹은 커텐을 바꾸기 바란다.
방에 햇빛을 비춰주는 창구를 가리는 블라인드나 커텐 또한 방 분위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블라인드나 커텐의 색은 무채색을 고르는 게 질리지 않고 눈의 피로감도 덜 수 있다.
또한, 여러가지와 잘 어울릴 수 있는 무채색의 블라인드나 커텐은
또 다시 방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싶을 때 꼭 바꾸지 않아도 되는 아이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
방 분위기를 전환하고 싶어 하나를 바꾸다 보면 그에 맞춰 다른 것도 바꾸고 싶어진다.
쉬운 것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하다보면, 어느새 내가 원하는 방 분위기에서 지내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센스있고 깔끔한 우리집 부엌 인테리어 키친 인테리어 (0) | 2019.09.26 |
---|---|
오버스럽지 않은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0) | 2019.09.25 |
유행타지 않는 인테리어, 심플 인테리어 참고 홈 디자인 (0) | 2019.09.22 |
북유럽 인테리어, 참고할만한 인테리어 디자인들 (0) | 2019.09.02 |
방정리는 어디서부터 해야할까? 셀프인테리어 시작하기 전에 (0) | 2019.08.25 |